'2014년, 올해의 막말' 발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자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o (사)국어문화운동본부(대표 남영신)는 우리 사회의 언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언행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말과 가장 나쁜 말을 선정하여 발표하기로 하고, 올해는 시범으로 가장 나쁜 말을 뽑아 ‘올해의 막말’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합니다.

 

o ‘막말’에는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저속하거나 무례한 말’과 자기 지위에 합당하지 않는 ‘몰지각하거나 몰상식한 말’을 아우릅니다.

 

o 올해는 막말을 한 사람의 직업에 따라서 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올해의 막말을 선정하였는데, 부문별 올해의 막말로 선정된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종교인의 막말: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
② 정치인의 막말: “세월호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다.”
③ 연예인의 막말: “새끼 잃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씨발년아!”

 

o ‘올해의 막말’에 뽑힌 말을 한 사람 가운데는 이 말을 한 책임을 지고 그 자리에서 물러난 분도 있고, 이에 대해서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그대로 자기 일을 하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뉘우치지 않았더라도 속으로는 잘못을 인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 행사에 자극이 되어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자리에 합당한 언행을 하여 우리 사회의 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 사단법인 국어문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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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