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0
2018년 10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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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각출’과 ‘갹출’ - 성기지 운영위원

한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하던 일행이 계산대 앞에 줄을 서서 각자의 신용카드로 제 밥값만 치른다. 요즘 음식점 계산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심지어는 한 가족이 외식을 하고 나서 식사 후에 돈을 각자 내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각출’이다. 각출은 내야 할 돈을 모인 사람들이 각각 내놓는 것을 뜻하는데, 영어로 하면 ‘더치페이’가 이 뜻에 가까울 것 같다.

그런데 ‘각출’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말이 바로 ‘갹출’이다. ‘갹출’은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낼 때 쓰는 말이다. 이때는 각자 내는 금액이 다를 수 있는데, ‘추렴’으로 쓸 수도 있고 ‘거출’이라고 쓰기도 한다. 어떤 행사에 드는 비용이나 성금을 거둘 때에는 ‘각출하다’라 하지 않고 ‘갹출하다’라고 한다.

[각]과 [갹]의 발음은 여간 신경 쓰지 않으면 말하는 이나 듣는 이 모두 혼동될 수 있다. 그래도 뜻과 쓰임이 다르니 구별해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비슷한 예로 [팍]과 [퍅]의 발음을 구별해서 말해야 할 때도 있다. ‘괴팍하다’는 붙임성이 없이 까다롭고 별나다는 뜻인데, 이와 비슷한 말 가운데 ‘강퍅하다’가 있다. ‘강퍅하다’는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는 뜻으로 쓰인다. ‘괴팍하다’의 [팍]과 ‘강퍅하다’의 [퍅]을 구별하여 소리 내고 쓰기가 만만치 않다. 까다롭고 고집이 센 ‘강퍅한’ 사람 가운데 성질이 엉큼하기까지 하면 ‘암퍅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때에도 [퍅]으로 소리 내고 써야 한다.

◆ [보도자료] 문재인 정부의 우리말, 한글 사용 실태

문재인 정부의 우리말, 한글 사용 실태
-대통령 의지에 비춰볼 대 행정부처 공무원 호응 낮아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18개 정부 행정부처에서 2018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낸 보도자료 총 3,024건을 모아, 이들 보도자료가 국어기본법을 잘 지켰는지 조사했다. 조사 기준은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조항이다. 따라서 크게 한글전용을 잘 지켰는지, 국민이 알아듣기 어려운 외국어를 쓸데없이 사용하지는 않는지 두 기준을 놓고 살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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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월, 수, 금>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월수금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10월 12일(금), 15일(월):  아리아리 특강-김슬옹 교수의<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 10강, 11강>
- 훈민정음 해례본의 합자례, 용자례
-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인지서


● 10월 17일(수):  돌비의<네모소식>, 토박이말 따라잡기
- 네모소식:  문재인 정부, 외국어 남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 우리말 사랑꾼을 뽑았습니다 - 부산교통공사 김상철 팀장을 만나다.

- 토박이말 따라잡기:  하늘빛, 쪽빛하늘, 꼬까잎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팟빵 바로가기

유튜브 진출!

'팟빵'에만 올리던 한글문화연대 팟캐스트 '우리말 아리아리'를 화면 편집 없이 일단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올해에 방송했던 30회 분을 다 올리고, 새로 방송하는 것은 꾸준하게 올릴 생각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 유튜브 방송 듣기 바로가기

◆ [대학생 기자단] 5기 2018년 기사

적은이, 어머니께 송편 좀 갖다 드려요 - 하성민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이 지나가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 지난 9월은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던 가족들이 명절을 핑계로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쌓인 이야기들을 풀 수 있는 정다운 달이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나 외국인이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모인 장면을 본다면 왜 같은 사람을 다 다르게 부르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나에게는 엄마이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는 ‘며느리’이고, 큰엄마에게는 ‘동서’이며 큰아빠에게는 ‘제수씨’이며 사촌에게는 ‘작은 엄마’ 고종사촌에게는 ‘외숙모’ 이종사촌에게는 ‘이모’로 불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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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소식]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 교실 반대합니다.

● 이건범 대표

[기자회견]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 교실 반대. 2018년 10월 16일(화) ,11시

우리 단체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려는 '유치원 방과후 영어 과정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교실 허용'을 비판하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고,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반대의 뜻을 밝혔다...> 더 보기




[불교방송(라디오) 녹음 현장]
2018년 10월 1일(월), 불교방송(라디오) 녹음을 하고, 10월 9일(화)  뉴스 파노라마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더 보기


 




[한글 주간 선포식과 차별적 언어 토론회 참석]
- 세종 즉위 600년 한글 주간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2018년 10월 6일(토), 낮 1시

- 2018 한글주간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2018년 10월 8일(월), 낮 2시 토론자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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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김영명 고문, 두 번째 개인 전시회 

한글문화연대 김영명 고문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립니다.
김영명 작가님께서는 목요일 제외하고, 매일 오후에 두 세시간 나가 있으시다고 하십니다.
▶ 때: 2018년 10월 15일(월)~10월 20일(토), 10시 30분 - 19시
          월요일은 12시 이후.

▶ 곳: h컨템포러리(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5번길 3-8, 전화 031-703-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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