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88
2018년 10월 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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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이야기] 가시나 - 성기지 운영위원

경상도 지역에서는 여자아이를 낮추어 부를 때 ‘가시나’라고 말한다. 이 말의 표준말은 ‘계집아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시나’는 방언으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우리말의 나이를 따져보면, ‘계집아이’보다 ‘가시나’가 훨씬 오래 전부터 쓰이고 있는 말이다. 다만, 지금처럼 여자아이를 낮춰 부르던 말은 아니었다.

‘가시나’의 ‘가시’는 꽃을, ‘나’는 무리를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나’의 형태는 오늘날 ‘네’로 바뀌어서, 여전히 어떤 말 뒤에 붙어서 ‘그 사람이 속한 무리’라는 뜻을 보태주는 접미사로 쓰이고 있다. 가령 ‘철수네 집’이라고 하면, 철수와 그 가족이 사는 집을 말하게 된다. 곧 옛말 ‘가시나’는 ‘꽃의 무리’라는 뜻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신라에서는 어여쁜 처녀들을 뽑아 각종 기예를 익히게 하던 조직이 있었는데, 그 모임의 이름을 꽃의 무리라는 뜻으로 ‘가시나’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당시 유행하던 이두 표기에 따라 ‘가시’ 곧 꽃은 ‘花’로 적고, 무리를 뜻하는 ‘나’는 음이 비슷한 한자인 ‘郞’으로 음차해서 적었다는 것이다. ‘郞’이 비록 사내라는 뜻을 가진 한자이지만, 우리말 ‘나’를 음차해서 이두로 적은 것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보면, ‘가시나’는 여자아이를 낮춘 말이 아니라, 오히려 미모와 재주가 뛰어난 소녀들의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국사학자들은 이 ‘가시나’ 곧 ‘화랑(花郞)’이 나중에 국가의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주요 기관으로 강화되면서 소년들 중심의 조직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 이전의 소녀들의 단체를 원래의 화랑이란 뜻으로 ‘원화’라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화랑은 그 뒤에 생긴 소년들의 단체라는 것이다.

[알림] 2018 바른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만화(웹툰) 공모전 수상자 발표



한글문화연대에서는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우리 나이로 8세~19세 대상으로 2018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수상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표어, 만화(웹툰)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심사평 보러 가기
만화 공모전 수상작 보러 가기

[알림] 한글날-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민 꽃 바치기 행사

* 때: 20018년 10월 9일(화), 오전 11시
* 곳: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한글날 11시에 박원순 시장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께 꽃을 바칠 분 1백 명의 시민을 모읍니다.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옷을 선물로 드려요.
참석하실 분은 아래 신청서에 윗옷 크기(90~110)와 함께 답을 주세요.
(단, 신청하신 윗옷 크기에 맞지 않는 옷을 드려야 할 수도 있으니. 이점 양해해 주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월, 수, 금>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 매주 월수금 팟빵에 올라갑니다. 많이들 들어주세요.

● 9월 21일, 28일 금요일: 아리아리 특강-김슬옹 교수의<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 8강, 9강>
-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음 해례본 중 제자해5-제자해 대단원 마무리

- 훈민정음 해례본의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 10월 1일 월요일:  재밌게의<알토란 쏙쏙>, 정재환의<오늘은>
- 작은 거울로 보는 세상 당신의 교양은? 도전!
- 훈민정음


● 10월 4일 목요일: 돌비의<네모소식>, 토박이말 따라잡기
- 네모소식:  572돌 한글날 큰잔치 소식입니다. 
- 토박이말 따라잡기:  수확, 저장을 일컫는 토박이말은?
                                 설거지, 가심, 갈잎

□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우리말 아리아리'를 검색하세요.

팟빵 바로가기

[대학생 기자단] 5기 2018년 연속 기획

(연속 기획) 3. 일상을 오염시키는 소리, 욕설 - 강아현 기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예로부터 ‘말’이 중요했음을 알 수 있는 속담들이다. 말은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도, 끊어버리게도 한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문제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의 힘은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다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서는 서로 ‘고운 말’이 오고가는 중일까?

앞선 기사들과 같이 ‘말’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문제로 ‘욕설’을 지적했다. 욕설을 섞은 대화가 ‘고운 말’로 보이기는 어렵다. 우리 일상을 둘러싼 욕설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와 함께 일상에서의 욕설 문제를 다루어보겠다...> 더 보기


[팟케스트 나들이] 번외 2- 늘찬배달 요금이 얼마인가요?

대학생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무슨 이유에서 나타났을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로 활동 중인 주시경 모둠(김 온, 변용균)에서 '번외 2 - 늘찬배달 요금이 얼마인가요?' 시험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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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꿈이] 15기 활동

우리말 가꿈이 15기에서 지난 행사 알림!

바로바로! <순우리말 손글씨 해시태그>입니다. 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참여 기간: 9월 24일(월) 지금 이 순간~ 9월 30일(일) 낮 12시
선정자 발표 및 손글씨 게시: 9월 30일(일) 늦은 6시
선정되신 분의 손글씨는 현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rimalgakkumi/) 우리말 가꿈이 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15기에서 행사 알림!


다가오는 10월 9일은 무려...두구두구두구.......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온누리에 알리신 날인데요.
우리말 가꿈이의 큰 명절 한글날을 맞이하여 오늘(10월 4일)부터 약 5일간 여러분과 함께 순우리말 문제를 맞혀보려 합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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