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75
2018년 6월 2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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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같습니다 - 성기지 운영위원

‘같습니다’라는 말을 격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다’는 “무엇이 무엇과 같다.”와 “아마 무엇 무엇인 것 같다.”의 두 가지로 쓰인다. 이 가운데 뒤에 말한 ‘같다’는 추정이나 예상을 나타내므로 반드시 ‘확실하지 않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 분명한 사건이나 느낌, 생각을 말하면서 ‘같다’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 가령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라든지,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말들은 말하는 이가 자기의 느낌이나 경험을 이야기한 예이다. 그러면서 남의 일처럼 추정의 표현을 쓴 것은 올바르지 않다. 이때에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라고 고쳐 말해야 한다.

행사장에서 사회자가 누군가를 불러낼 때 흔히 “앞으로 나와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 또한 옳지 않다. ‘-겠-’은 “내일은 비가 오겠다.”, “잘하면 대박 날 수 있겠다.” 들처럼 확실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정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사회자로서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를 바랍니다.”로 말해야 한다. ‘바라겠습니다’가 아닌 ‘바랍니다’, ‘사진 촬영 순서가 있겠습니다’가 아닌 ‘사진 촬영 순서가 있습니다’가 바른 표현이다.

‘-겠-’과 관련된 표현 가운데 ‘되겠습니다’라는 말도 격에 맞지 않게 남용하고 있다. 혼인식에서 “다음 순서는 신부 입장이 되겠습니다.”란 사회자의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이 때에는 “다음 순서는 신부 입장입니다.”로 고쳐서 말해야 한다. 심지어는 계산원분들 가운데도 “오천 원 되겠습니다.”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천 원입니다.”로 바로잡아야 한다.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6기 모집(5/30~7/9)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6기'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 신청 기간
     2018년 5월 30일(수)~7월 9일(월)

◐ 활동 기간
     2018년 7월~11월(5개월)

◐ 지원내용
   - 우리말글 자료 제공
   - 활동확인서, 단체옷, 기념품 등 지급
   - 활동재표비 지급
   - 우수동아리 시상(국립국어원장상(예정)과 장학금,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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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단] 5기 2018년 6월 기사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세종대학교 - 박찬미 기자

세종대학교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건물이 많다. 건물의 이름뿐만 아니라 학교의 정문과 학교를 대표하는 교표에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자의 모교이기도 한 세종대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되새겨보았다.

학교의 건물 및 상징에서 역사를 발견하다

                                세종대학교 정문 ▶

먼저 세종대학교 정문이다. 여느 대학교와는 사뭇 다르게 정문의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 조선 시대 제4대 왕인 세종대왕에서 이름을 따온 ‘세종대학교’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옛 건축물 느낌을 풍긴다. 무엇보다 한글로 새겨 정문에 걸어둔 현판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정문에 걸릴 만큼 ‘세종대학교’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위인이다...> 기사 더 보기


새로 붙는 광화문 현판, 한글 현판은 어떨까?
- 변용균 기자

광화문의 의미

우리나라 사람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을 표출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맨 앞에 광화문이 있다. 국민과 오랜 시간 함께한 이 광화문에는 중요한 문제 하나가  있다.

지금의 광화문 명칭을 처음부터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 1395년(태조 4년) 9월에 창건되었을 때 정도전이 사정문(四正門)이라 이름 붙였다. 그러다가 1426년(세종 8년)에 집현전 학사들이 세종의 명으로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의 광화문(光化門)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임진왜란과 6·25 때 수난을 겪으며 광화문은 훼손되었었다. 그 후에 지속적으로 복원하여 2010년에 현재 우리가 보는 광화문의 모습을 갖추었다. 광화문의 모습을 복원하는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한 가지 중요한 논쟁거리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현판이다...>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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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다듬기]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활동 4년 마무리 - 이건범 대표

2014년에 제정된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에 따라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이 위원회 위원으로 2회에 걸쳐 2년씩 모두 4년 동안 활동하였다.

서울시는 국어사용 조례를 제정한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용어 순화 작업을 펼치고 이를 시청 신문인 ‘시보’에 공고하였으며, 방송과 만화, 책받침 등을 써서 직원들에게 꾸준히 알렸다.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여 모두 16회에 걸쳐 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행정용어 145건을 쉽고 바른 말로 다듬었다. ‘스타트업’을 ‘새싹기업’으로 , ‘자동제세동기’를 ‘자동심장충격기’로 다듬은 게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미망인’을 ‘~씨 유족’으로 바꾸는 등 성 차별적인 용어를 다듬는 데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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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소식] 국립국어원 '제4회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전' 개최

국립국어원 '제4회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전' 개최

▶ 응모 기간: 2018년 7월 16일(월) ~ 8월 15일(수)
▶ 공모 부분: 창의적 뜻풀이
                    ※ 제시 낱말 10개 중 5개 이상 뜻풀이
(제시 낱말: 그립다, 도란도란, 만남, 반갑다, 벗(=친구), 설레다, 약속, 어깨동무, 옹기종기, 활짝)
▶ 참가 자격: 개인 또는 단체 등 참여 제한 없음.
                     (초·중·고등학생은 지도 교사와 단체 참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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