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제정된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에 따라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이 위원회 위원으로 2회에 걸쳐 2년씩 모두 4년 동안 활동하였다.

 

서울시는 국어사용 조례를 제정한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용어 순화 작업을 펼치고 이를 시청 신문인 ‘시보’에 공고하였으며, 방송과 만화, 책받침 등을 써서 직원들에게 꾸준히 알렸다.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여 모두 16회에 걸쳐 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행정용어 145건을 쉽고 바른 말로 다듬었다. ‘스타트업’을 ‘새싹기업’으로 , ‘자동제세동기’를 ‘자동심장충격기’로 다듬은 게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미망인’을 ‘~씨 유족’으로 바꾸는 등 성 차별적인 용어를 다듬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건범 대표는 특히 서울시가 시민 공모로 뽑은 새 브랜드 “I.SEOUL.U”의 우리말 한글판도 만들도록 앞장서 주장하여 서울시 브랜드심의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국문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한 2017년에 “안전용어는 쉬운 말로”라는 구호 아래 추진했던 한글문화연대의 조사 및 순화 성과를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에서 적극 받아들여 안전용어 20여 개를 쉬운 말로 다듬어 발표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위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주었고, 특히 이건범 대표에게는 위원회 임기는 끝났지만 한글문화연대가 앞으로도 꾸준히 서울시의 국어바르게쓰기 사업을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