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소리로 백성들을 평화롭게 하라

세종은 예악 정치를 통해 태평성대를 열었다. 표준음을 정하고 표준 악기를 만드는 것은 천자의 나라 중국의 특권이었으나 세종은 우리식 표준음과 표준 악기를 통해 아악을 정비하고 우리식 음악인 신악을 몸소 만들었다. 정간보라는 악보를 만들어 실제 많은 음악을 만들어 보급하였다.

훈민정음으로 노래를 즐기게 하라

세종은 왕조의 정당성을 노래한 용비어천가 노래를 훈민정음으로 적어 사대부들이 새 문자를 널리 쓰게 만들었다. 또한 백성들에게 친근한 불경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하여 훈민정음이 더욱 널리 퍼지게 하였다.

아픈 이가 없게 하라

세종은 백성이 병악한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던 제생원과 활인원의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또한 기아와 고아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 세종은 또한 의학의 발전과 유능한 의원을 양성하기 위해 의서습독관제를 신설하였다. 또한 의학교육과 의술보급을 위해 많은 의서를 편찬하였다. 대표적으로 『향약집성방』, 『태산요록』, 『의방유취』등이 있다.

최초의 여론조사로 백성의 뜻을 듣겠느니라

세종은 관리의 부정으로 농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논밭에 대한 세금 제도(전세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1430년(세종12) 3월부터 8월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전국 17만여 명의 백성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9만 8,657명이 찬성, 7만 4,148명이 반대의 결과를 얻어 냈다. 이는 세종이 백성들의 뜻을 직접 들으려는 애민 정신의 결과이다.

노비 부부에게 출산 휴가를 주어라

세종은 관청에서 일하는 여성 노비의 출산 휴가를 100일 늘렸을 뿐만 아니라 그 남편에게까지 출산 휴가를 주어 하층민의 복지 정책에도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세종은 사회에서 가장 낮은 신분인 노비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애민 정신을 보여주었다.

지리서를 만들어 국토를 정비하라

세종은 전국의 국토를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계인 기리고차를 만들어 전국의 지리를 체계있게 정리하여 과학적인 지리서를 완성하였다. 기리고차는 일정한 거리를 가면 나무인형이 북 또는 징을 쳐서 거리를 알려주는 반자동 거리 측정 장치이다. 현대에도 기리고차와 같은 원리로 택시 요금 측정기나 마라톤 경기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