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52
2018년 1월 1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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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교육부,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백지화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정책을 백지화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립니다. 지난 1월 10일(수) 한겨레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 보러 가기

한자 표기 정책 백지화 기사에 관해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입니다.
<아자~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막았다>

◆ [우리말 이야기] 지금 너무 졸립거든요 - 성기지 운영위원

요즘처럼 이렇게 날씨가 추울 때에는 집안에서 난방을 틀고 있어도 방 안의 공기가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것을 흔히 “우풍이 있다.”, “우풍이 세다.”라고 하는데, 바른 말이 아니다. 이때의 ‘우풍’은 ‘외풍’이라 해야 맞다. ‘외풍’(外風)은 “밖에서 들어오는 찬 기운”을 뜻하는 한자말이다. 이 말을 ‘우풍’으로 발음하다 보면 “위쪽에서 내려오는 바람”으로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 외풍은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과, 벽을 통해 들어오는 찬 기운을 모두 가리키는 말이다.

낡고 오래된 집일수록 외풍이 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겨울에는 외풍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기도 한다. 잠을 설치고 출근해서 책상에 앉으면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잠이 오는 것을 흔히들 ‘졸립다’고 말한다. “요즘은 책만 펴들면 졸립다.”, “잠을 설쳤더니 지금 너무 졸립거든요.” 들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바른 표현일까?

‘고향을 그리다’라고 할 때의 ‘그리다’는 형용사인 ‘그립다’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졸리다’는 말을 ‘졸립다’로 쓸 수는 없다. “잠이 오는 느낌이 들다.”는 표현을 할 때에는 ‘졸리다’라는 동사를 써야 한다. “요즘은 책만 펴들면 졸립다.”와 같이 자연스럽게 쓰고 있지만, 이 말은 “요즘은 책만 펴들면 졸리다.”처럼 ‘졸리다’로 해야 맞다. “지금 너무 졸립거든요.”가 아니라, “지금 너무 졸리거든요.”가 올바른 말이다. 이에 따라 ‘졸리워, 졸리운, 졸립고’ 들은 모두 잘못된 말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각각 ‘졸려, 졸린, 졸리고’ 들로 바로잡아 써야 한다.

◆ [활동]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인터뷰


2018년 1월 11일(목)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정책 폐기에 대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기

▶ 인터뷰 전문 내용 읽어보기
**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글과 한자를 같이 쓰는 것. 한글문화연대에는 반대 입장이신 거죠?
- 네. 반대하는 입장이죠.
** 왜 안 된다고 보시나요?
- 벌써 2016년에 헌법재판소에서도 한자를 교육하거나 표기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공문서 한글전용에 대해서 위헌이라고 심판을 청구한 적이 있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그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한자어를 반드시 한자로 표기해야만 뜻을 알 수 있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라는 식의 판시를 하셨는데요. 사실 초등 교과서에 아이들이 한자를 꼭 표기해야만 아이들이 한자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인터넷에서 매일매일 뉴스 기사 같은 것을 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한자가 거기에 적혀있지 않다고 해서 그 낱말이 한자로 어떻게 적는 것인지 모른다고 해서 그 낱말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불필요하고,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학습부담을 주기 때문에 초등 교과서에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보는 거죠.

                     ====================     더보기     ====================

 ◆ [활동] 유아들에게 불필요한 영어 사교육 금지 촉구 기자회견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한 33개 시민단체가 지난 1월 10일(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뿐 아니라 유아 대상 영어학원들의 선행교육도 금지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기자회견
영상 보러 가기 >>
기자 회견 전문 보러가기>>

◆ [안전 용어]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영상 제작
어려운 말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안전에 관한 말은 쉬운 말로 해야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나 낯선 한자어는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쓰면 누구든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씁시다. 나아가 공공언어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 뜻이 분명한 말로 써야 합니다.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영상 보러 가기>>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소책자
더욱 안전하기 위해 쉬운 말로 다듬은 안전 용어 모음 책자를 소개합니다.

이 안전 용어 모음은 한글문화연대가 행정안전부의 협조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안전 용어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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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 쉬운 공공언어 쓰기 핵심 길잡이
* 이렇게 바꿔 쓰세요! - 사례 살펴보기
* 쉬운 말로 다듬은 안전 용어 모음(132개)
* 행정안전부 발굴 안전 분야 순화대상 용어(42개)


* "안전 용어는 쉬운 말로" 책자는 자료집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습니다.>> 보러가기

 ◆ [알림] 한글문화연대 일시 후원

    고맙습니다       

2018년 1월 11일 , 유럽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박강성주님께서
한글 문화 발전에 쓰라며 우리 단체에 100,000원을 기부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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