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38
2017년 9월 2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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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이야기] 갯벌과 개펄 - 성기지 운영위원

밀물과 썰물을 흔히 ‘조석’이나 ‘조수’라 하고, “조수가 밀려든다.”처럼 말하고 있지만, 밀물과 썰물은 우리말로 ‘미세기’라 한다. 그리고 이 미세기가 드나드는 곳을 우리말로 ‘개’라 한다. 지금은 ‘개’를 한자말 ‘포’로 바꾸어 땅이름으로 쓰고 있지만 본디 ‘목포’는 ‘목개’였고, ‘무창포’나 ‘삼포’ 등도 ‘무창개, 삼개’로 불리었다. 비록 땅이름의 ‘개’는 ‘포’에 밀려났지만, 그렇다고 ‘개’란 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때때로 간척 사업이 언론에 오르내릴 때 접하게 되는 낱말이 바로 ‘개펄’과 ‘갯벌’이다. 이 말들에 ‘개’가 들어있다. 이 두 말이 되살아나 쓰이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인데, 두 낱말이 잘 구별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개펄’은 갯가의 개흙(갯가의 검은 흙)과 그 개흙이 깔린 곳을 가리키고, ‘갯벌’은 갯가의 넓은 땅이나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을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이나, 밀물과 썰물의 차가 비교적 큰 해안 지역에 검은 흙이 곱게 깔려 있으면, 그곳이 ‘개펄’이다. 그리고 개흙과는 관계없이 바닷물이 드나드는 바닷가의 넓은 모래벌판을 싸잡아서 ‘갯벌’이라고 부르면 된다.

환경 단체들이 지키고자 애쓰는 것은 ‘갯벌’보다는 ‘개펄’이다. ‘개펄’은 한자말로 ‘간석지’라고도 하는데, 썰물 때에 조개나 게를 잡으러 나가는 곳도 이곳이다. “개펄이 죽어간다.”, “개펄 살리기” 들과 같은 말에서는 ‘갯벌’이 아니라, ‘개펄’로 써야 하는 것에 유의하자.

 ◆ [카카오 플러스친구] 어려운 안전 용어 몽땅 신고 기간~(9/24~10/5)

긴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 가는 길에, 여행을 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안내 문구 중에서 어려운 말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있다면 신고해 주세요. 몽땅 신고 기간에 신고하시면 채택된 분께 커피 선물을 드립니다.

* 기간: 9월 24일~10월5일
* 어디로? 한글문화연대 플러스친구로
* 어떻게? 일대일 대화로 사진을 찍어 간단한 내용과 함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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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571돌 한글날 행사 안내(10/7~9)


<꽃 글자판 설치 기간>
* 때: 10월 7일(토)~9일(월), 3일 간 
* 곳: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누리방송 4] 그러니까 말이야 - 매주 <월, 수, 금> 팟빵에서 만나요.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33회,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외래어 심판소>

     - '블랙리스트, 가이드라인, 멘토'는  외래어일까? 외국어일까?
● 34회, 수요일 : 우리말 뉴스, 정재환의 <오늘은>, 돌비의 <심층수다>
     - 이런 버스 사고 일본에서는

     - 젠더폭력이란 무엇인가?
● 35회,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아하~그렇구나>

    - '업' 이야기


□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를 듣는 방법
    - 인터넷: 팟빵 누리집에서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 전화기: 팟빵 앱 설치한 뒤 '그러니까 말이야'를 검색하세요.

팟빵 바로가기

  [우리말 가꿈이] 13기 활동 - 1모둠


우리말 가꿈이 13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우리말을 담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한다는 1모둠의 활동 계획을 한 번 확인해보세요!>>

 ◆ [알림] 우리말 사랑 표어 10종 신청하세요.

다양한 분야에서 아름다운 우리말글을 가꾸고, 올바른 언어문화 사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리말 사랑 홍보 문구 10종을 만들었습니다.

가볍게 한 번 흘겨보는 것만으로도 금세 바른말, 쉬운 말, 고운 말을 생각할 수 있는 문구를 한데 모았습니다. 학교 게시판, 교실, 학원, 동아리 방 등 청소년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곳에서 표어가 빛나기를 기대합니다.

■ 10종 2묶음(20장)을 택배비 포함해서 1만 원에 보내 드립니다. 누구든 신청하세요.
표어 10종 보기

  [책소개] 언어는 인권이다/이건범 지음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의 출간 책을 소개합니다. 9월 25일(월) 출간 예정입니다. 언어(말)은 단순히 소통의 도구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임을 강조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에게, 공공언어 생산자로서 공무원과 사회지도층에게 우리 국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그 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해 줍니다.

지은이: 이건범/
펴낸곳: 피어나 /
펴낸날: 2017.09.25. 311쪽 / 16,000원

[책소개]
민주공화국임을 헌법으로 천명한 우리나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의 학교 교육에서 민주시민교육이 어떠한 철학적 토대 위에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성찰한 교육철학과 그 실천적 모델을 제시한 책이다.


▷ 책 사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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