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22
2017년 6월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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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 차례]

     [마침] 6월 알음알음 강좌(21)- 땅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배우리 선생님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모집(5/30~7/3)
     [알림] 제9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
·표어 공모전(6/30~8/30)
     [우리말 이야기] ‘부치다’와 ‘붙이다’ - 성기지 운영위원
     [대학생기자단] 2017년 5월 기사
     [활동/공공언어 감시]'써밋'이라는 외국어를 사용한 아파트 이름을 우리말로 지어 주십시오.
     [알림] 세종, 2017 서울을 걷다(영상)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7. 한글날 첫 이름은 '가갸날' 1926년부터 기려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마침] 6월 알음알음 강좌(21)- 땅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배우리 선생님


■ 때: 2017년 6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 곳: 활짝(한글문화연대 마포 사무실 옆방)
■ 주제: 땅 이름 속에 깃든 우리말
■ 강사: 지명학자 배우리 선생님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모집(5/30~7/3)

◐ 신청 기간
2017년 5월 30일(화)~7월 3일(월)

◐ 활동 기간
2017년 7월~
11월(5개월)

◐ 지원내용
우리말글 자료 제공
활동확인서, 단체옷, 기념품 등 지급
활동재표비 지급
우수동아리 시상(국립국어원장상과 장학금, 한글문화연대 대표상과 장학금)

자세한 내용 살펴보기
 

 ◆ [알림] 제9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6/30~8/30)

◐ 주제
  
1. ‘~하실게요’ 잘못된 말투 꼬집기
  2. 윤동주의 우리말과 한글 사랑
  3.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
  4. 요즘 방송언어의 우리말과 한글 홀대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접수기간:
2017년 6월 30일 ~ 8월 30일
◐ 수상자발표:
10월 2일,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자세한 내용 살펴보기

 ◆ [우리말 이야기] ‘부치다’와 ‘붙이다’ - 성기지 운영위원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부치다’는 “어떤 물건을 상대에게 보내다.” 또는 “어떤 문제를 다른 기회로 넘겨 맡기다.”라고 풀이되어 있다. 반면에 ‘붙이다’는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부치다’는 무언가를 보내거나 맡긴다는 뜻이고, ‘붙이다’는 달라붙게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마당에 안건을 맡길 때에는 ‘토론에 부치다’라 해야 하고, 한쪽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때에는 ‘밀어붙이다’라고 써야 한다.

그런데 막상 ‘붙이다’나 ‘부치다’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에는 여러 곳에서 혼란을 느끼게 된다. 가령, “그는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그렇게 몰아부치지 마세요.”처럼, 많은 사람들이 ‘걷어부치다’, ‘몰아부치다’처럼 쓰고 있다. 또, “그녀는 내게 날카롭게 쏘아부쳤다.”라든지, “무조건 밀어부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와 같이 ‘쏘아부치다’, ‘밀어부치다’처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말들은 모두 ‘걷어붙이다’, ‘몰아붙이다’, ‘쏘아붙이다’, ‘밀어붙이다’라고 써야 한다.

‘걷어붙이다’, ‘몰아붙이다’, ‘쏘아붙이다’, ‘밀어붙이다’ 들은 한결같이 무언가에 힘을 가해 한쪽으로 붙여 놓는다는 느낌을 주는 말들이기 때문에 (‘부치다’가 아닌) ‘붙이다’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옷을 벗어부치고 싸움에 뛰어들었다.”라는 문장에서는 ‘벗어부치다’가 바른 표기이다. ‘팔을 걷어붙이다’와 ‘옷을 벗어부치다’의 표기가 다르다는 것에 주의해야 하겠다.

 ◆ [대학생기자단] 2017년 5월 기사

줄임말 어떻게 사용할까 - 유현호 기자
줄임말의 시대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들은 줄임말 문구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투대문’(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이다), ‘홍찍자’(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 '대미안'(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 '유찍유'(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 '심알찍'(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 등 대 에 관련된 줄임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 국민의 관심 속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다양한 줄임말이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줄임말이 우리 일상 속에 정착하였음을 의미한다.

줄임말이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쓰이게 되면서 이에 대해 찬반 논의가 생기고 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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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공언어 감시]'써밋'이라는 외국어를 사용한 아파트 이름을 우리말로 지어 주십시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이름들을 보면 온통 영어로 된 이름뿐입니다. 푸르지오에서도 아파 트 이름에 '써밋'이라는 외국어를 쓰고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써밋"은 '서밋'으로 고쳐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 표기가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기 이전에 이런 외국어 낱말을 버젓이 아파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푸르지오의 이런 행태는 우리말보다 영어나 다른 나라의 외국어가 우월하다는 문화를 사회에 퍼트릴 위험이 매우 큽니다.

'써밋'이라는 외국어 이름을 넣은 아파트 이름을 우리말 표현으로 고쳐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6월 8일(목)에 대우건설 고객센터에 전화 항의와 공문을 보냈습니다.

 ◆ [알림] 세종, 2017 서울을 걷다(영상)

우리는 겨레의 큰 스승, 세종대왕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새고 있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는 620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 2017 서울을 걷다>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620년 전에 태어난 세종대왕이 2017년 대한민국의 언어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상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 2017 서울을 걷다 영상 보러 가기

1. 신촌을 가다
2. 택시를 타다
3. 카페에 가다
4. 광화문에 가다

5. 전체 보기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7. 한글날 첫 이름은 '가갸날' 1926년부터 기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한 1446년 이후 여덟 번째 회갑, 즉 480돌이 된 1926년에 처음으로 한글날을 기렸다. 조선어연구회(지금의 한글학회)와 신민사가 공동 주최하여 '식도원'이라는 요리집에서 식을 치렀다. 당시 기념식에는 수백 명이 참석하는 꽤 성대하였다고 한다. 기념식을 거행하는 중에 이날을 부를 이름을 '가갸날'로 결정하였다. 이후 주시경이 이름 붙인 '한글'이 알려지고 퍼지면서 1928년부터 한글날로 부르게 되었다.

첫 기념식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에는 양력 10월 9일이 아니라 <조선왕조실록>력을 환산하여 기렸다고 한다. 10월 9일에 공개적으로 한글날을 기리게 된 건 1945년의 일이다. 1940년 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혜례본)의 정인지 서문에 '9월 상한'이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에 따라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계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했던 것이다. 미 군정 시기부터 한글날은 공휴일이었고, 1949년부터는 대한민국의 공식 공휴일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그 지위는 기념일이었다. 이렇게 훈민정음 반포일을 기념하는 우리와 달리 북쪽에서는 창제한 날인 음력 1443년 12월을 헤아려 양력 1월 15일을 '훈민정음 창제 기념일'로 기린다.

1991년부터 노태우 정부는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 버렸다. 하지만 문화가 경제 성장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인식이 2000년대 들어 널리 퍼지면서 2005년에 한글날은 국경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소규모로 전개되던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운동은 2012년에서야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이라는 조직 결성과 함께 대규모 국민운동으로 전개되어 2012년 12월 24일에 열매를 맺었다. 22년 만에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 한글문화연대는 범국민연합의 사무국을 맡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가장 앞장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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