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돌 한글날을 축하하는 별들의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지은 기자

freeloves84@hanmail.net


한글이 지난 9일, 5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한글날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곳곳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인터넷에서도 ‘한글날’은 종일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검색 사이트들은 한글로 꾸민 상징물을 개시했다. 전 국민이 한글날을 축하했다. 연예계 유명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한글날을 축하하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한글날을 축하하며 한글날의 의미를 새겼다.


한글날 기념사진과 함께

왼쪽부터 김소현과 아스트로 차은우의 인스타그램

배우 김소현은 싱가포르에서 한글날 축하 글과 사진을 남겼다. 김소현은 “오늘은 아름다운 한글의 생일이에요! 앞으로도 예쁘고 고운 말 쓰겠습니다~!” 라는 글을 남기며 외국의 팬들에게도 한글날의 의미를 알렸다. 6인조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 역시 사진과 함께 한글날을 축하하는 문구를 게시했다.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라고 한글날을 소개해 많은 화제가 되었다. 국외 팬들도 댓글로 그들과 한글날을 함께했다.


싱어송라이터 유재환은 훈민정음 사진과 함께 한글날을 축하했다. 유재환은 “오늘만큼은, 오늘 하루 생활하는 동안 영어를 절대 쓰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라고 말하며 한글과 우리말 사랑을 드러냈다.

그룹 다이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글날 축하 사진


7인조 그룹 다이아 역시 사진을 게재했다. “훈민정음 반포 570돌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 문구와 함께 올라온 다이아의 단체 사진은 큰 화제가 되었다. 정채연은 “올해로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70돌! 항상 쓰는 언어이지만 너무 신비롭고 과학적인 것 같습니다! 조상님께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기희현 역시 “10월 9일은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글로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가수 희현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레인보우 고우리와 그룹 크나큰의 인스타그램.

토박이말 이름을 가진 연예인들도 한글날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7인조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는 자신의 우리말 이름을 언급하며 한글날을 축하했다. 고우리가 남긴 “내 이름이 더 좋아지는 날”이라는 글에 누리꾼들은 ‘이름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며 한글날을 함께 축하했다. ‘고우리’는 곱다는 의미의 우리말 이름이다. 5인조 그룹 크나큰 역시 한글날 글을 올렸다. 크나큰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지은 그룹이름인 ‘크나큰’에게 한글날은 특별한 날이라며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파비앙의 인스타그램

프랑스인 모델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비앙에게도 한글날은 뜻깊은 날이었다. 파비앙은 태극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570돌 한글날! 아름다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합시다!!!’라고 한글날을 홍보했다. 누리꾼들은 파비앙이 한글날 행사에 참석한 것을 보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직접 쓴 한글로 한글날 맞이

김유정과 그룹 에이프릴이 직접 작성한 한글 문구. 인스타그램 제공

직접 쓴 한글로 한글날을 맞이하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열연 중인 배우 김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아이의 어여쁜 한글 #구르미그린달빛”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한글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을 공개했다. 김유정은 한글날을 기념함과 함께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인조 그룹 에이프릴 역시 직접 쓴 한글 사진을 공개했다. 에이프릴은 자필로 쓴 우리말 낱말을 직접 읽어주는 동영상을 올리며 우리말과 한글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띠앗 머리’, ‘가온 누리’, ‘도담도담’, ‘달보드레’ 네 개의 우리말 낱말과 의미를 직접 작성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에이프릴의 인스타그램에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과 함께하는 한글날

솔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특별한 내용으로 팬들과 함께 한글날을 즐기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가수 솔비가 한글날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솔비는 “오늘은 세종대왕님께서 저에게 큰~ 숙제를 주신 날이에요. 바로 훈민정음이 570돌이 된 한글날이죠. 오늘은 우리 영어 쓰지 말고 하루를 지내보는 거 어떨까요~? 오늘의 4행시 소통놀이! 행사! 오늘의 주제-훈.민.정.음. 다섯 분 뽑아서 색안경 선물 쏩니다. 시~작!!! 오후 5시에 발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왼쪽의 사진은 솔비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이다. 무한도전 바보 전쟁-순수의 시대 특집에 출연한 솔비가 자신의 약점으로 사자성어와 언어를 꼽아 웃음을 만들었던 사진이다. 솔비는 스스로 반성하고 사람들과 함께 한글과 우리말을 가꾸는 행사를 진행했다.


산이의 한글날 기념 랩 동영상

가수 산이는 14개국의 각자 다른 국적을 가진 14명의 가수와 함께 한글날 기념 랩 동영상을 올렸다. ‘각자 자기 나라를 대표해, 각국 언어로 랩도 해’라는 가사로 산이는 한국을 대표해 우리말 랩을 선보였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배경으로 촬영된 산이의 한글날 기념 랩 동영상은 산이의 인스타그램과 유투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